그리스도를 본받아 - 토마스 아 캠피스 2

제 2장. 자기 자신을 하찮게 생각함

1. 지식을 하찮게 여김"사람에게는 누가나 알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데, 하나님에 관한 어떤 심오한 것을 안다고 해서, 그것이 그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자기 자신이 낮아져서 하나님을 열렬히 섬기는 시골 농부가, 자기 자신을 살피는 데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천체의 운행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일에만 몰두하는 교만한 철학잗보다 더 낫다는 것은 분명합니다.자기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스스로 가지가 보잘것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기 대문에, 사람들의 칭찬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내가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안다고 해도, 내게 사랑이 없다면, 장차 나의 행실에 따라 나를 심판하실 하나님 앞에서 그러한 지식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 그리스도를 본 받아(토마스 아 ..

제 1장. 그리스도를 본받고, 세상과 그 모든 헛된 것들을 멸시함

1. 빛을 받은 자"주님께서는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8:12). 이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이고, 우리가 참된 빛을 받아서, 마음의 온갖 눈먼 것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다면, 그리스도의 삶과 성품을 본받을 것을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장 힘써야 할 것은 예수님의 삶을 깊이 묵상하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를 본 받아(토마스 아 캠피스, 박문재 옮김, CH북스) 예수가 우리의 구원자임을 인정하여,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을 가리켜 그리스도인이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먼저 입은 자들이다. 그 사랑을 받은 자들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그리스도인이라 부른다. 즉, 참된 그리스도인이라 함은, 그저 예수를 '구주'로..